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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5 대패’ 6월과 다른 점? 강팀에 강한 이강인이 있다

‘세계 최강’이란 수식어가 딱 맞는 브라질과 마주했다. ‘기적’을 쓴 한국에도 분명 믿을 구석은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이며 정규 시간 내에 승패를 가리지 못할 시 연장전으로 향하고, 이후에도 동점이면 승부차기로 8강 티켓 주인을 정한다. 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브라질(1위)에 객관적 전력에서 확실히 열세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다. 두 팀은 지난 6월 맞대결을 펼쳐 한국이 안방에서 1-5로 참패했다. 브라질과 균형을 맞추는 황의조의 골이 잠시 희망을 줬을 뿐, 경기 내내 수준 차를 실감했다. 브라질 입장에선 한국을 쉬운 상대라고 여길 만하다. 하지만 한국전을 앞둔 치치 브라질 감독은 “(지난 6월)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년 전과 현재 벤투호의 선수 구성이 다르다는 뜻이다. 실제 6월의 벤투호는 완전체가 아니었다. 당시 한국은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 센터백 김민재(나폴리) 등 핵심 선수들의 부재 속 브라질과 맞붙었다. 무릎 부상을 당한 이재성(마인츠)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도 그때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9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승선했고, 주전 멤버가 되지 못한 채 월드컵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조별리그에서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 브라질전에도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월드컵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오랜 유럽 생활 덕인지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장기인 탈압박, 날카로운 킥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특히 정교한 코너킥으로 김영권이 동점 골을 터뜨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강팀과 경기에서 이강인을 투입한다고 해도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도 드러났다. 브라질전에서도 이강인 카드가 주효할 수 있다. 브라질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한국을 옥죌 가능성이 크다. 벤투호는 주도하는 축구를 추구하지만, 브라질을 상대로는 필연적으로 라인을 내린 후 ‘한 방’을 노릴 수밖에 없다. 한국 선수단에서 공을 소유하고 앞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좋은 이강인은 브라질 골문을 직간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 준족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손흥민(토트넘)을 활용한 역습이 무기가 될 수 있는데, 이때 이강인의 킥이 그들의 빠른 발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 브라질은 지난 6월과 완전히 달라진 한국을 상대해야 한다. 당시 오른쪽 풀백으로 이용(수원FC)이 출전했는데, 현재는 김문환(전북)이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전방 역시 컨디션이 좋은 조규성(전북)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벤투호는 주전 멤버들의 합세와 변화로 6개월 전과 비교해 베스트11 다섯 자리가 바뀔 수 있다. 브라질의 상황은 좋지 않다.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한국전에서 골 맛을 본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가 오른 무릎 이상으로 월드컵에서 하차했다.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도 각각 발목, 엉덩이 근육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한국전을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5 07:27
프로야구

[단독] '파나마 국대' 후라도, KBO리그 입성…키움行

'파나마 국가대표' 아리엘 후라도(26)가 KBO리그에 입성한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후라도는 최근 키움 히어로즈행을 확정했다. 외국인 선수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85만 달러(11억3000만원) 안팎의 연봉 포함, 100만 달러(13억원)를 채운 거로 안다"고 말했다. 현행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 계약 총액은 연봉과 인센티브, 이적료, 계약금 포함 최대 100만 달러다. '풀 베팅'을 했다는 건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걸 의미한다. 1996년생 오른손 투수 후라도는 2012년 12월 국제 FA(자유계약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2013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39, 2015년 싱글A 12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두각을 나타냈다. 마이너리그 레벨을 차근차근 정복, 2018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그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5.93, 2019년에는 스윙맨으로 7승(11패)을 따냈다. 랜스 린(16승) 마이크 마이너(14승)에 이어 팀 내 다승 3위였다. 2020년 8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지난 3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빅리그 등판 없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싱글A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0(57과 3분의 1이닝)을 기록했다. 후라도의 MLB 통산(3년) 성적은 12승 16패 평균자책점 5.97.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47승 24패 평균자책점 3.39다. 후라도는 주 무기는 최고 150㎞/h 안팎에 형성되는 싱커성 투심 패스트볼(투심)이다. 움직임이 큰 투심으로 땅볼 유도를 하고 적재적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는다. 국가대표 경험도 있다. 지난 10월 파나마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예선 토너먼트 승자조 결승 브라질전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6탈삼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후라도를 앞세운 파나마는 13년 만에 WBC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편 후라도를 영입한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와 결별을 선택했다. 2019년부터 4년째 함께한 '장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25 07:18
국가대표

[IS 상암] "엊그제 한국에 와서 브라질전 관전해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뜨거운 열기에 가득 찼다. 세계 최고 공격수를 가릴 손흥민(30·토트넘)과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매치업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6월 A매치 4연전의 첫 평가전을 가진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강호. 한국은 29위다.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은 고강도의 모의고사를 위해 브라질과 결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의 최고 관심사는 서른 살 동갑내기 공격수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었다. 네이마르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훈련 도중 발등 부상을 당하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치치 브라질 감독은 선발 명단에 네이마르를 포함했다. 한국은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이 공격 선봉에 선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히샬리송, 하피냐가 전방에 나선다. 브라질 파라이바주에서 왔다는 요한니(19) 씨는 “엊그제 한국에 처음 왔다.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브라질전을 보게 돼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좋아한다. 오늘 경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히샬리송, 파케타가 득점에 성공해 브라질이 4-0으로 이길 것 같다”고 웃었다. 네이마르의 ‘셀레상(브라질 대표팀의 애칭)’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고모욱(32) 씨는 “주급을 높게 받는 네이마르가 한국 놀이공원을 찾아 즐기는 모습에 공감이 많이 돼 팬이 됐다. 네이마르는 오늘 경기에서 최소 한 골을 넣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일행인 안뜰에봄비(30) 씨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다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받아쳤다.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강병휘(22) 씨는 “74만 명이 예매 사이트를 통해 경쟁을 벌이면서 티켓을 구하기 힘들었다. 취소 표를 겨우 구했다”며 한숨을 쉬며 “한국이 이겼으면 하는데, 네이마르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플레이 스타일이 화려한 네이마르를 응원한 지 5년이 넘었다. 개인적으로 2골을 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암=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6.02 19:55
국가대표

브라질전 예매 또 ‘먹통’…답답한 축구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평가전이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5시부터 이 경기의 티켓 예매가 온라인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오후 5시에 맞춰 예매를 준비한 축구팬 대부분은 또 한번 접속 불안정으로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축구팬들은 이미 두달 전 티케팅 과정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홈에서 치렀고, 이 경기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관중이 100% 입장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나 이란전 티켓 예매를 시작한 후 구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돼 약 42분 동안 접속이 불가능했다. 팬들은 분통을 터뜨렸고,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SNS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이란전 당시 예상을 상회하는 23만 명이 예매 사이트에 동시 접속해 서버 문제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브라질전 예매 때는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을 32만명까지 늘리기로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질전 예매가 시작된 직후 우려했던 대로 티켓 예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브라질전 티켓 예매를 위해 오후 5시만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티켓 예매의 경우 티켓을 구매하는 사이트의 회원가입 혹은 구매 과정이 도중에 진행되지 않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등 팬들을 속터지게 하는 접속 오류가 이어지고 있어 ‘도르마무 예매’라는 볼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럴 거면 그냥 추첨으로 해라', '32만명 동시접속 서버를 준비했는데 32만 1명이 접속한 모양'이라는 빈정거림도 눈에 띄었다. 브라질전 티켓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티켓예매 사이트와 하나원큐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5.25 17:36
국가대표

벤투 감독 "손흥민 득점왕, 한국 축구에 매우 중요한 사건"

“한국 축구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대한축구협회(KFA)가 비대면으로 진행한 6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30·토트넘)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앞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22·23호 골을 몰아치며 개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인 최초의 EPL 득점왕이 탄생했다. ‘EPL 득점왕’ 손흥민은 이제 A대표팀에 합류해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대비한다. 6월엔 4차례의 A매치 평가전이 있다. 2일 브라질전(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필두로 6일 칠레전(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전(수원월드컵경기장)을 연이어 치른다. 14일에는 아프리카 팀과 맞대결을 추진 중이다. 벤투 감독은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월드컵 엔트리(23인)보다 5명이 많은 28명의 선수 명단을공개했다.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김천 상무) 이재성(마인츠) 등의 부상 이슈와 맞물려 많은 선수를 실험해보겠다는 벤투 감독의 의도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 주축 멤버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이 많은 가운데, 믿을 건 공격진이다. 마치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최근 10경기 12골을 터뜨리는 골 감각이 좋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건 선수 자신 뿐 아니라 소속팀, 그리고 한국 축구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낸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그의 활약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기대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23 15:12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6월 2일 브라질과 평가전 확정...칠레, 파라과이도 상대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 강팀과 차례로 친선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대표팀을 초청, 국내에서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6월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와 만난다. 브라질전은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며(시간미정), 다른 두경기의 개최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월에 계획된 A매치 4경기 중 6월 14일 열리는 나머지 1경기 상대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자, 월드컵 본선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 나라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역대 전적은 6전 1승 5패다. 지난 2019년 UAE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한 것이 마지막 대결이었다. 치치 감독 지휘 아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피루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튼) 등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FIFA 랭킹에서 우리보다 한단계 높은 28위의 칠레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로 본선 티켓을 놓쳤다. 역대 전적은 2전 1무 1패로 우리가 뒤진다. 지난 2018년 9월 수원에서 열린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적이 있다.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테르 밀란), 가리 메델(볼로냐) 등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파라과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FIFA 랭킹은 50위다. 역대전적에서 6전 2승 3무 1패로 우리가 앞서있다. 2014년 10월 천안에서 열린 친선경기때 2-0으로 승리한 것이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최근 1년동안에는 아시아 팀들과 FIFA 랭킹이 낮은 유럽 국가들을 상대했는데, 이번에는 남미의 강호들과 대결함으로써 우리의 객관적 전력과 미비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칠레와 파라과이는 우리의 월드컵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와 비슷한 스타일이라 본선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A매치 4경기는 최근 대한축구협회 주최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방송권자로 선정된 TV조선이 생중계할 예정이며, 뉴미디어 채널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티켓 판매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2.05.04 12:41
스포츠일반

'배구 여제'가 말했다. 이제부터 진짜 승부다…오늘 케냐전 첫 승 도전

'배구 여제'는 첫 경기 패배에도 흔들림 없이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진짜 승부 돌입을 예고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0-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공격(52점-33점)과 블로킹(10개-3개) 등 힘과 기술, 높이에서 모두 밀렸다. 마지막 올림픽에 나선 김연경은 동료의 지원 부족으로 집중 견제를 받은 가운데 이날 12점을 올렸다. 그는 경기 뒤 "브라질과 세르비아가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란 건,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김연경이 말한 것처럼 브라질은 세계랭킹 2위, 한국은 14위로 객관적인 전력 차가 꽤 크다. 브라질은 2008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동메달) 이후 올림픽 시상대에 서지 못한 한국 여자배구의 1차 목표는 8강 진출이다.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서 A·B조 각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주장' 김연경은 "첫 경기 결과는 안타깝지만,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며 "27일 케냐를 꼭 이기고, 두 팀(도미니카공화국·일본) 중 한 팀은 꼭 꺾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판부터 가장 강한 상대 브라질을 만났지만, 이후 8강 진출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A조에서 전력이 가장 약한 케냐(24위)와 27일 맞붙는다. 이후 세계랭킹은 우리보다 앞서지만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도미니카공화국(6위), 일본(5위)을 차례대로 29일과 31일 상대한다. 오는 2일 우리와 맞붙는 세르비아(13위)는 A조에서 브라질과 1~2위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 25일 도미니카를 3-0으로 완파했다. 김연경은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예선 통과는 모두가 예상한다. 우리도 케냐를 꼭 잡고, 다른 두 팀과의 대결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를 꺾고 동메달을 딴 개최국 일본은 홈 팀의 이점을 안고 나섰지만, 에이스 코가 사리나가 3-0으로 승리한 25일 케냐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변수다. 대표팀은 브라질전에서 과제와 희망을 모두 엿봤다. 1세트는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10-25로 크게 졌다. 하지만 2세트부터 공격과 서브가 살아나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특히 3세트는 8-3까지 앞서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날카로운 서브와 끈질긴 수비를 상대를 괴롭히면서 세터와 공격수 간 호흡을 보완하고, 김연경의 부담을 나눈 레프트와 라이트의 분전이 필요하다. 김연경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모두가 긴장한 것 같다. 우리가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했다"며 "1세트 막판부터 조금 좋아졌고, 2세트에는 경기력이 나아졌다. 한 세트도 따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1.07.27 07:00
축구

WC '우승 후보'들의 A매치 열전 그리고 호주와 온두라스 '운명'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A매치 '빅매치 열전'이 펼쳐진다.15일 열리는 A매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우승 후보'들의 격전이 치러진다. 왜 자신들이 우승 후보인지 경쟁력을 평가하는 시간이다.유럽의 독일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남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적 강호들이 모두 평가전에 나선다. 그리고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려 있는 마지막 일전인 호주와 온두라스의 러시아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 2차전도 열린다.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남미의 심장' 아르헨티나가 아프리카 최강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 두 팀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서 맞붙는다.아르헨티나는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를 위해 평가전을 허투루 치를 수 없다.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있다.현재 분위기는 좋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으로 남미예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개최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는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가 없는 아르헨티나를 준비하고 있다. 메시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메시 없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메시는 러시아전을 끝내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메시가 없지만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아프리카예선에서 가장 빨리 월드컵 출전을 확정 지은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B조 예선에서 4승2무 무패 행진으로 러시아행을 확정 지었다. 지난 11일 알제리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패배를 잊은 나이지리아다. ◇러시아 VS 스페인개최국인 러시아는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을 상대로 경쟁력을 시험한다.러시아는 아르헨티나와 친선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번에는 유럽 최강의 스페인이다. 두 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난다.러시아가 이번에도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스페인의 기세가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유럽예선을 압도적으로 통과한 스페인(9승1무)은 친선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스페인은 지난 12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무려 5골을 폭발시키며 5-0 대승을 일궈 냈다. 최근 A매치 6연승을 비롯해 A매치 15경기 무패 행진(12승3무), 그야말로 '무적함대'다. ◇독일 VS 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유럽의 자존심이 걸린 빅매치다. 독일 쾰른에서 펼쳐질 독일과 프랑스의 격돌이다.두 팀은 러시아월드컵 우승 후보다.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랭킹 7위인 프랑스는 황금세대를 앞세워 '아트사커'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최근 분위기는 프랑스가 앞선다. 프랑스는 지난 11일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올리비에 지루(31·아스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반면 독일은 지난 11일 잉글랜드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독일은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지 않았다. 독일답지 못한 경기를 펼친 독일이 프랑스전에서 만회를 노린다. ◇벨기에 VS 일본일본의 대패가 이어질 것인가. 반전을 일궈 낼 것인가. 게티이미지코리아일본은 지난 10일 세계 최강 중 하나인 브라질을 만나 1-3 완패를 당했다.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 등 슈퍼스타들 앞에서 일본은 무기력했다.반전을 노리는 일본이지만 이번 상대 역시 버겁다. 유럽의 중심으로 다가서고 있는 벨기에다.벨기에는 FIFA 랭킹 5위의 강호, 러시아월드컵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벨기에는 지난 11일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간판 공격수인 로멜루 루카쿠(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넣었고, '에이스' 에당 아자르(26·첼시)가 1골을 보탰다. 일본이 상대해야 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다. ◇잉글랜드 VS 브라질잉글랜드는 더 이상 유럽의 변방이 아니다.독일 스페인 등이 유럽의 패권을 손에 쥘 때 지켜봐야 했던 잉글랜드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유럽예선 F조에서 8승2무라는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현재 대표팀에는 해리 케인(24·토트넘) 등 간판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잉글랜드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최강 독일과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의 젊음에 투자하기로 했다. 잉글랜드는 브라질전에 2017 U-20 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합류시켜 실험할 예정이다.브라질은 일본에 3-1 승리 기운을 이어 갈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다시 한 번 잉글랜드의 골문을 조준한다. ◇호주 VS 온두라스평가전이 아니다. 한 경기에 월드컵 운명이 걸려 있다.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호주와 북중미 4위 온두라스의 대결이다. 호주와 온두라스가 러시아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장소는 호주 시드니의 ANZ스타디움이다.지난 11일 온두라스에서 열린 1차전에서 두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 운명이 걸려 있어 두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이제 운명을 정할 시간이다. 장거리 원정이 부담스러운 온두라스다. 홈경기를 치르는 호주가 조금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월드컵이 걸린 치열함 속에서 원정 변수는 중요하지 않다.간단하다. 승리하는 팀이 러시아로 간다. 최용재 기자 2017.11.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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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입장권 판매 5만장 돌파… 4년 만에 6만 이상 관중 예상

6만 관중이 보인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입장권 판매가 5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9일 15시 현재 총 5만4000장이 판매됐다.이는 6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던 지난 2013년 10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이후 가장 빠른 판매 추세다. 브라질전 당시에는 경기 이틀전까지 5만8000장이 판매됐다.대한축구협회 마케팅팀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티켓 판매는 첫 2일과 마지막 2일이 전체 판매 분량의 35%를 차지한다”며 “지금까지의 판매 통계를 감안하면 30~31일 이틀동안 1만장 정도가 추가 판매될 것으로 보여 4년만에 6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란전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30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현장판매는 잔여분에 한해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쪽 매표소에서 오후 2시부터 실시한다. 만약 예매 마감 시한인 30일 자정까지 입장권이 모두 예매될 경우 현장 판매는 없다.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8시부터 대대적인 응원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양팀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는 시간부터 압도적인 함성으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시간에 임박해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많은 관중들이 한꺼번에 경기장에 입장하므로 소지품 검색 등을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평소보다 일찍 경기장에 오셔서 오후 8시에 시작되는 사전 응원에 참석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이란전의 심판은 호주 심판으로 정해졌다. 주심 피터 그린(Peter Green)씨를 비롯해 주, 부심 3명 모두 지난 3월 중국 창샤에서 열렸던 중국과의 최종예선 경기에서 심판을 맡은 적이 있다.최용재 기자 2017.08.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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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남미예선은 'MSN'의 향연? 'N'만 보인다

유럽과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남미에서도 러시아행 티켓을 놓고 '축구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남미에 주어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은 4장이다. 남미는 나라 수가 10개국으로 다른 대륙보다 적어 모든 국가가 풀리그로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른다. 10개국이 각각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18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이 러시아로 향한다. 남미 5위는 오세아니아예선 1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으로 갈 수 있다.남미예선은 'MSN의 향연'이라 불린다. 세계 최강의 클럽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는 'MSN 트리오'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루이스 수아레스(30·우루과이)·네이마르(25·브라질)가 남미예선을 뛰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MSN'의 활약을 보는 것이 남미예선의 가장 큰 재미다. 또 바르셀로나에서 진한 우정을 쌓은 이들이 조국을 위해 서로를 겨누고 있는 모습 또한 흥미롭다.14라운드를 치른 현재 희비가 엇갈렸다. 'MSN' 중 'N'만 보인다. 네이마르는 하늘 높이 비상 중이고 메시와 수아레스는 위기에 직면했다. ◇ 네이마르, '메시'를 압도하다브라질은 10승3무1패, 승점 33점으로 남미예선 독보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콜롬비아가 승점 24점이다.브라질은 남미예선 최다골(35골)을 넣은 동시에 최소 실점(10실점)을 기록하며 최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단연 '에이스' 네이마르의 활약이 눈부시다. 남미예선에서 네이마르는 '황제' 메시를 압도하고 있다. 그는 남미예선에서 총 6골을 성공시켜 'MSN' 중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브라질은 1차전에서 칠레에 0-2로 패배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3-1로 꺾으며 본격적으로 승점 사냥에 나섰다. 이후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7차전 에콰도르전에서 네이마르가 남미예선 첫 골을 성공시키며 3-0 승리를 이끈 뒤 브라질은 더욱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8차전 콜롬비아전(2-1 승)과 9차전 볼리비아전(5-0 승)에서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11차전 '최대 라이벌'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면서도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며 1골을 성공시켰다. 브라질이 3-0 완승을 했다. 13차전 우루과이전에서도 1골을 작렬시키며 브라질의 4-1 대승을 만들었다. 네이마르의 기세는 29일 열린 14차전 파라과이전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후반 19분 팀의 2번째 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3-0 승리 주역이 됐다. ◇ 수아레스, '위기'의 우루과이 구하지 못했다우루과이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2위 자리를 지키다 7승2무5패, 승점 23점으로 3위로 추락했다.우루과이는 연이은 대패로 위기에 빠졌다. 12차전에서 칠레에 1-3으로 큰 점수 차로 패배하더니 13차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1-4 대패 굴욕을 당했다. 경고 누적으로 브라질전에 출전하지 못한 수아레스는 팀의 완패를 씁쓸히 지켜봐야 했다. 위기에 놓인 우루과이는 영웅이 필요했고 수아레스를 간절히 기다렸다. 수아레스가 있고 없고 차이는 크다. 우루과이 공격진 무게감이 다르다. 에딘손 카바니(30·파리 생제르맹) 혼자로는 벅차다. 수아레스가 있어야 우루과이 공격진은 완성된다.수아레스는 29일 열린 14차전 페루와 격돌에서 컴백했다. 하지만 그는 우루과이를 연패의 수렁에서 구하지 못했다.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페루에 1-2로 패배했다. 그는 남미예선에서 총 3골을 기록 중이다. 5차전 브라질전(2-2 무)에서 첫 득점을 올린 뒤 8차전 파라과이 4-0 대승을 자축하는 1골을 넣었다. 10차전 콜롬비아(2-2 무)를 상대로도 1골을 추가했다. 우루과이는 페루전에서 수아레스의 4번째 골을 기대했지만 1도움에 그쳤다. 우루과이는 3연패에 빠졌다. ◇ 메시, 남미예선에서 사라지다 '황제' 메시가 남미예선에서 사라졌다.FIFA는 28일 메시에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13차전 칠레전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한 대가다. 메시가 14차전 볼리비아전에 나서지 못한 이유다.아르헨티나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배하며 시작부터 흔들렸다. 2차전 파라과이전(0-0 무), 3차전 브라질전(1-1 무)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위기설에 휩싸였다. 4차전 콜롬비아에 1-0으로 승리해 한숨 돌린 아르헨티나는 6차전에서 메시가 첫 득점을 올리자 자신감이 높아졌다. 메시는 6차전 볼리비아전에서 남미예선 첫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7차전 우루과이전(1-0 승)에서도 골을 신고한 메시는 12차전 콜롬비아전(3-0 승), 13차전 칠레전(1-0 승)까지 2경기 연속 킬러 본능을 드러냈다. 메시가 골을 넣을 때 아르헨티나는 항상 승리를 챙겼다.메시의 골로 상승세 흐름을 탄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빠지자 바로 무너졌다. 14차전 볼리비아와 격돌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다 0-2로 패배했다. 아르헨티나는 6승4무4패, 승점 22점에 머물며 5위로 추락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메시는 4경기 출전을 정지를 당해 17차전까지 남미예선에 나설 수 없다. 메시가 없는 아르헨티나는 그저 그런 팀에 불과하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에 가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용재 기자 2017.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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